'마법의 성' 김미려 "어렸을 때 성추행 많이 당해…우리 애들에겐 절대 있어선 안돼"
박서연 기자 2024. 7. 11. 11:28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마법의 성' 출연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마법의 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정, 도경완, 안재모, 김병현, 김미려, 에바와 이들의 자녀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미려는 출연 소감을 묻자 "딸이 11살이다 보니까 슬슬 2차 성징이 올 거 아니냐. 제가 평소에도 성에 관련된 부분은 반전문가 정도로 아이들한테 거침없이 얘기를 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 성추행을 많이 당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우리 아이들한테는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성교육을 적극적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과연 내가 아이들한테 하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 잘하고 있는 건지 확인이 너무 하고 싶었다. 이 프로 정말 잘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마법의 성'은 자녀 성교육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 =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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