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국힘 원-한 하루 만에 공방…오늘 2차 MBN 토론서 재격돌
【 앵커멘트 】 이번엔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주도 채 남지 않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 공방과 비방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어제는 부산에서 네 후보 간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독한, 날 선 공방이 이어졌죠?
【 기자 】 어제 당원 40%가 모여있는 영남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도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졌는데요.
원희룡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의 "총선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던 원희룡 후보가 태세 전환을 했다며 '구태정치'라고 반격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를 겨냥해 총선 책임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에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건 맞지 않다며, 원-한 모두 싸움이 거칠다고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 질문 2 】 원희룡 후보는 비방을 자제하겠다고 했는데요, 다시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저희 MBN 2차 토론도 사천 논란 등 공방이 계속되겠네요?
【 기자 】 어제(10일)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과열된 신경전을 우려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죠.
▶ 인터뷰 : 서병수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어제) - "우리 후보들께서 또 명심하셔야 할 것은 '우리 친구 아이가'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하지만 원희룡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동훈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총선 당시 한동훈 후보가 검사 출신 측근과 공천을 논의했다는 '사천 의혹'과 '댓글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11일) SNS에 "이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겠냐"고 한 후보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원 후보의 의혹 제기는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흑색선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 오후 5시 MBN이 주관하는 방송토론회에서도 격돌할 예정인데요.
이번 TV토론회에서도 '김 여사 문자 논란'과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제기한 의혹 등을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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