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MT 간 의대생 폭우 속 '실종'…이틀째 수색(종합)

장수인 기자 2024. 7.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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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서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11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께 "익산에 놀러 왔는데 학생 한명이 안 보인다. 술을 마시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 씨(22)는 10일 오전 4시께 함께 MT를 온 친구들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다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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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폭우 속에서 실종된 대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11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께 "익산에 놀러 왔는데 학생 한명이 안 보인다. 술을 마시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 씨(22)는 10일 오전 4시께 함께 MT를 온 친구들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다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올해 전북 한 의대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대학 노래동아리 MT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펜션에는 24명의 학생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실종된 당시 익산시 금마면에는 시간당 6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인력 10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A 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실종된 지역이 폐쇄회로(CC)TV가 거의 없는 시골 마을인 점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키 173cm로, 보통체격이며 실종 당시 검은 티셔츠에 흰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흔적을 찾고 있다"며 "아직까지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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