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전국서 4번째 많아

정경규 기자 2024. 7.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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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 결과 전국 대학 가운데 4번째로 많은 62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이번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에서 다른 지방대학 대비 2배의 인원을 추천할 수 있었다"며 "특히 그동안 경상국립대가 학부·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교육 대학으로서 기반 시설과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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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30% 늘어난 62명 선발…국제화 역량 강화에 한몫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유학생 유치·관리·교육 역량 인정받아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외국인유학생체육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 결과 전국 대학 가운데 4번째로 많은 62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27명의 130%에 달한다.

GKS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관리하는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국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친한(親韓)·지한(知韓) 외국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선발된 석·박사 및 연구과정 외국인 장학생에게는 입출국 항공료, 등록금(어학연수비), 학업장려금(연 1570만원, 학위과정 기준)을 지원한다.

경상국립대의 선발 인원은 최근 5년간 2020년 5명, 2021명 10명, 2022년 29명, 2023년 27명에 이어 2024년 6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8월 말 입국해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에서 한국어연수 과정(1년)을 수료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한 뒤 학위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학위과정은 석사(2년), 박사(3년), 연구과정(6개월 또는 1년)으로 나뉜다. TOPIK 5급을 이미 취득한 장학생은 한국어 연수과정이 면제되며, 한국어 연수과정에서 6개월 내 TOPIK 5급 이상을 취득하면 조기 진학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이번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에서 다른 지방대학 대비 2배의 인원을 추천할 수 있었다”며 “특히 그동안 경상국립대가 학부·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교육 대학으로서 기반 시설과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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