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차등화’ 시동 건 울산시

강신후 영남본부 기자 2024. 7.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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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더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11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 설치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는 기존 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정책팀 팀원과 테크노파크 분산에너지센터 직원들 10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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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오늘 가동

(시사저널=강신후 영남본부 기자)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울산시가 더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11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지역 단위로 전력의 생산과 소비가 가능해지며 전기요금도 차등화할 수 있다. 현재는 중앙집중형으로 한국전력에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중 공모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 설치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는 기존 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정책팀 팀원과 테크노파크 분산에너지센터 직원들 10명으로 운영된다.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정규 조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센터장은 시 에너지산업과장이, 부센터장은 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이 각각 맡는다.

시는 이날 발족 행사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듣는다. 의견을 종합해 특화지역 계획에 반영하고, 산업부 일정에 맞춰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입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법률안 국회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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