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VIP가 김계환? 공수처가 뭘 가진지 모르고 치명적 실수해” [김은지의 뉴스IN]

김영화 기자 2024. 7.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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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찾아갑니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7월10일(수)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김종대 전 의원, 김경호 변호사(이용민 중령 법률대리인)

김경호, “기자들은 적법한 증거 기반해 기사 썼을 뿐, 임성근은 소송 걸려면 나한테 걸라”
김경호,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는 임성근 주장만 그대로 받아적어…카톡에 차고 넘치는 명령 있어”
김경호, “수중수색 지시 없었다? 공보정훈실장이 보낸 사진 12장이 사단장 작전 지침에 부합하는 것”
김경호, “이용민 중령 약봉지로 버티고 있어…임성근 불송치 후 차별 가해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워”
김종대, “VIP가 김계환 사령관? 반박할 수 있는 녹취록 이미 공수처에 있어”
김종대, “우크라 재건 사업 발표 전 ‘멋쟁해병’ 카톡방에 ‘내일 삼부 체크’ 언급…삼부토건 주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
김종대,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씨 녹취록에 정권의 핵심부에서 나올 법한 정보들 많아…앞으로 내막 드러날 것”

■ 진행자 /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 임성근 전 사단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오는 7월20일까지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의 뜻 표시를 요청한다고 밝혔는데요.

■ 김경호 / 저는 오늘부터는 ‘임성근’이라 하겠습니다. 사단장 (직함) 빼겠습니다. 만약 임성근이 이용민 중령처럼 자신의 부하가 죽었고 책임지는 자세로 조용히 있었다면 저도 조용히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자꾸 자신이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드는 하나하나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기에, 제가 주권자 국민들 아시라고 기자분들에게 적법한 범위 내에서 증거를 공유했고 그분들은 거기에 근거해서 기사를 썼을 뿐입니다. 따라서 언제까지 무슨 사과 하라는 내용, 그거 저한테 보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한테 소송 걸기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증거 법정에서 공개하겠습니다.

■ 김종대 / 저는 반드시 임성근 전 사단장의 뜻이라고 100% 믿지 않아요. 임성근 전 사단장의 언론을 향한 협박 메시지가 거의 경북경찰청 수사 발표 직후에 나왔어요. 이미 준비를 했다가 딱 발표 끝나자마자 보낸 거예요. 난 이게 불순하다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공세 모드로 돌아서고 (채 상병) 특검은 거부권 행사하려고 했던 ‘디데이’가 원래 있었던 거고, 그 앞의 초병이 바로 경북경찰청 아니었는가. 그 후로 ‘임성근 협박 문자’ 나오지, 이튿날 대통령 거부권 행사 나오지, 일사천리에요. 태세 전환을 하는 어떤 시작점이 아니냐 하는 의심이 드는 거죠.

6월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위한 입법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임성근 전 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있다. ⓒ시사IN 신선영

■ 김경호 / 고 채 해병 사건의 진정한 사망 원인, 그리고 박정훈 대령의 외압 사건에 공통적으로 걸리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 그게 임성근의 책임입니다. 오늘(7월10일) 이 자리에서 제가 꼭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임성근이 출발 전에 충분히 실종자 수색에 대한 통지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수사 발표도 지난해 7월15~16일 충분히 부하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나옵니다. 둘이 똑같습니다. 받아 적었습니다. 10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진술들을 보면, 7여단장은 ‘7월15일~16일에는 부하들은 몰랐을 것이다’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자신도 7월17일 10시 12분에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이동하고 있던 7월17일 포병 11대대장 카톡 대화 내용이 ‘우리 지금 임무가 뭐냐’는 카톡이 있고, 그리고 당시 화생방대대장, 공병대대장 출동했던 그 인원들도 ‘사전에 임성근이 회의를 해서 논의한 적 없다’고 합니다. 부하들은 모두 출발 전에 실종자 수색에 대해서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얘기하는데, 유독 한 사람 임성근이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적었습니다.

두 번째 ‘임성근은 합참이나 제2 작전사 단편 명령에 따라 7월17일 10시 이후에는 작전 지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게 수사 발표는 이렇게 합니다. ‘수풀에 내려가서 바둑판식으로 수색하라는 지시, 가슴 장화 지원 지시는 있었다. 그러나 수중 수색 지시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라고요. 그런데 객관적 증거는 그날 21시 55분에 자신의 단편 명령 내렸고 포병여단은 호우 피해 복구 작전이었고 그런데 현장 도착해서 실종자 수색 작전으로 변경했고, 그게 카톡 상으로는 7월17일 바로 저녁 10시께입니다. 그때부터 카톡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8일날 오전에 9중대 가서 지금 변경된 작전에 따라 지형 정찰하고 위험성 평가하고 있는 것을 단지 8시에 과업이 시작돼야 되는데 9시 반까지 꾸물거린다고 신속 투입 명령도 내렸고, 오후에는 앞을 가리는 억센 비 때문에 작전 지속이 불가능해서 육군도 철수했고 그 부분을 현장에 있는 지휘관이 건전하게 건의했는데, 작전 지속하라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위험했던 ‘수색 및 탐색 다시 실시’라고 하면서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서 정성껏 찔러보면서 탐색’이라는 명령도 카톡에 있고, 이렇게 차고 넘치는 카톡 상에 명령이 있는데도, 경북경찰청은 딱 두 가지 명령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명령이 아니고 ‘지도’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건 오늘(7월10일) 처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수중 수색 인식도 없었고 지시도 하지 않았다’가 바로 임성근의 주장이죠. 그걸 그대로 수사 발표에서도 받아들이는데 그 근거에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분명히 〈국민일보〉 1면 사진, 1열씩 수색하는 사진, 그 사진의 객관적인 모습은 무릎 또는 그 이상까지고 수변이 아니고 본류입니다. 강물 본류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를 보면 ‘일시적으로 장화 높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사진은 무릎 위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장화 높이 수중 수색이었다, 일시적이었다는 겁니다. 쇼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12장의 사진 중에 그 한 장이라 보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 근거를 든 게, 그 사진을 모두 7여단장과 포병 11, 포병 7대대장에게 모두 공유했는데 그들이 아무런 문제 제기나 보고가 없었다, 그러니까 못 봤다고 합니다. 매우 비논리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수중 수색 지시에서 공보정훈실장이 보낸 그 사진과 공보정훈실장의 진술이 중요합니다. 지금 언론과 수사기관에서도 무시하고 있는데, 이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임성근이 1일 단위로 공보 지침을 하명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진술은 임성근의 작전 지침에 따라서 정훈 계통 단체방을 만들어서 예하 부대에서 사진이 올라오면 그중에 작전 지침에 부합하는 사진을 선별해서 언론사에 보내거나, 또는 언론사에 있는 사진 중에 선별해서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1면 사진은 실은 〈뉴시스〉에서 찍은 겁니다. 그 12장이 바로 임성근의 작전 지침에 부합하는 사진 12장을 바로 선정한 겁니다. 그래서 7월19일 06시 13분에 보고했고 07시 04분에 ‘공보 활동이 훌륭하게 이루어졌구나’라고 말합니다. 그 사이에 모두 면밀히 보고 평가를 내린 겁니다. 이거는 작전 참모한테 지시를 내리고 작전참모가 업무보고를 하고 그 업무보고를 꼼꼼히 본 다음 훌륭하게 이루어졌구나 평가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그러고 나서 공보정훈실장이 사진 12장을 7 여단장과 포병 7대대장, 포병 11대 대장에게 전파한 겁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사진 한 장의 메시지 때문에 미국이 졌다고 얘기하듯이, 그 많은 임성근의 작전 지침에 관한 부분을 말로 천 마디 하는 것보다, ‘훌륭하게 공부 활동이 이루어졌구나’라고 했던 사진이 바로 전파되었고 7여단장이나 현장에 있는 대대장은 무릎까지 들어가도 되는구나, 본류까지 들어가는구나, 저렇게 찔러야 되는구나…. 그것이 바로 실종자 수색 작전으로 변경된 이후 구체적인 작전 지침이었습니다. 그 최초의 작전 지침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국민일보 사진이자 임성근의 지침, 즉 무릎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하라는 거였습니다. 바로 최초 사진의 작전 지침, 그리고 바둑판식으로 변경 지침, 그것에 따라 준비된 모습, 이렇게 연결이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수사 발표는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지시를 포 11대대장이 임의로 내렸다’고 합니다. 바로 이 사진과 공보정훈실장의 진술을 모두 뭉개버려야 이런 수사 결과가 나오는데 1000페이지 보면 모두 있다는 겁니다.

■ 김종대 / 이용민 중령을 변호하시니까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겠는데, 이용민 중령이 인격이 붕괴되는 듯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이 속했던 해병대 제1사단 7포병대대의 전 대대장 이용민 중령이 6월13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경호 / 6월21일 청문회 때 제가 12시간 옆에서 같이 있었는데 점심 저녁을 먹고 약봉지를 봤더니 마약류라고 적혀 있는 약봉지 처음 봤습니다. 그걸 먹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이번 임성근 불송치로 인해서 사령부에서 또 새로운 차별과 정서적 학대가 이어질지 그게 우려스러울 뿐입니다.

■ 진행자 / 이용민 중령이 청문회에서 “전우를 지켜줘야 해병대 정신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많이 회자되었습니다.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청문회 후 소회를 말한 게 있나요?

■ 김경호 / 이용민 중령은 해병 병사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시 봤던 지휘관을 참군인으로 봤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중대장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형도 해병 병사에서 중대장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해병 가족이라고 합니다. 형은 소령까지, 자기는 대대장인 중령까지. 조직 내부에서도 참 군인이라는 평가와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이러한 상황에 접하게 된 겁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본인이 많이 힘들지만 그 덕분에 잘 인내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제가 또 옆에서 함께 그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 이종호씨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씨는 녹취에 언급된 ‘VIP’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입장인데요.

■ 김종대 / 이미 공수처에 언론 보도가 안 된 진술서가 있어요. 제보자가 이 녹취록 사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무슨 뜻인지를 보충 진술을 다 했어요. 이종호씨가 지금 치명적 실수를 하고 있다고 봐요. 공수처에 어떤 내용이 넘어갔는지 모르는 거예요. 1년 넘게 대화가 다 녹취되다 보니까 나름 반박 자료를 썼는데, 그걸 반박할 수 있는 녹취록이 이미 공수처에 있습니다. 임성근 사단장부터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하고 여기저기 지금 틀어막는 데 아주 혼비백산한 상황인데, 제가 보기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요. 세 가지 팩트만 얘기 드릴게요. 제가 취재를 한 건데 이종호씨는 대단하신 분이에요.

■ 진행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7월9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채해병특검법 재의요구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종대 / 자꾸 공범이라 그러는데 주범입니다. ‘김건희 파일’이 이종호씨한테서 나왔어요. 공범이 아니라 주범이에요. 작년 7월 녹취록을 보면 이씨가 ‘곧 국방장관 바뀐다. 우리 쪽 사람 밀어 넣는단다’고 그래요. 그때 국방장관 바뀌는 건 아무도 몰랐는데, 국방장관 교체 검토 첫 보도가 (지난해) 9월5일 나갑니다. 이 신통력 대단하신 분 아니에요? 군사 전문가인 저도 몰라요. 두 번째는 ‘내년에 해병대에서 사성장군 나온다는 거 발표할 거다’라고 말해요. 해병대에서 사성장군 나온다는 거는 제가 있던 20대 국회에서 개정된 군인사법에 나와요. 제가 대표발의해서 통과된 게 그거 한 건밖에 없어. 그러니 제가 너무 잘 알죠. 그런데 이씨가 작년에 ‘올해 4월에 국방부가 현 정권 임기 내 해병대에서 사성장군 탄생한다’고 했는데, 아니 국방부가 진짜 발표를 하네? 6개월 전에 신통력이 있었어요. 세 번째 신통력을도 있습니다. 5월13일날 ‘멋쟁해병’ 카톡방의 마지막 줄을 기억하십니까? 이씨가 올린 마지막 줄이 이렇게 써 있어요. ‘내일 삼부 체크해볼게’라고요. 녹취록엔 삼부토건이 딱 박혀 있습니다. 근데 이게 왜 신통력이냐면, 이틀 후인 5월15일 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부인이 한국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와 회담을 갖죠. 이때까지도 삼부토건 주가는 안 움직여요. 그 이틀 뒤 5월17일 날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발표합니다. 이때부터 주가가 들썩들썩해. 그러다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한 대통령이 우리가 재건 사업에 동참한다는 발표가 또 나와. 이제는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서 8월에 정점을 찍는데, 5월13일경에 1000원대던 주가가 8월에 5000원 대로 4배 이상 뛰어요. 그런데 이 해병대 골프 모임 초청받은 날짜를 보니까 5월26~28일, 6월 2~4일인데 이때가 주식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진행자 / 그럼 거기도 주가 조작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가요?

■ 김종대 / 아니죠. 조작을 할 필요가 없지. 정보를 만들어서 주가를 조작한 게 아니라 지금은 정보를 미리 아니까 조작할 필요가 그렇잖아요. 왜 주가 조작합니까? 오를 걸 아는데. 그러면 이 세 건의 신통력은 어떻게 나올까요? 이건 천공도 못하는 거야. 사실 이거 말고 더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맛보기로만 말씀드리는데 녹취록 전반을 제가 쭉 검토해봤어요. (이씨가) 상당히 논리정연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정보에 관한 자신감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정권의 핵심부에서 나올 법한 정보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제 와서 VIP는 김계환이다? 도대체 그 논리적이고 자신감 넘치던 이씨가 이제 와서 왜 이렇게 궁색해지고 앞뒤가 안 맞냐고요. 앞으로 이 내막을 까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관련한 반론 언제든 환영합니다. 그럼 다음주에도 김종대 전 의원님의 추가 취재 기대하겠습니다.

*기사 인용 시 〈시사IN〉 ‘김은지의 뉴스IN’으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종대 전 의원, 김경호 변호사(이용민 중령 법률대리인), 김만권 정치철학자, 김영화 기자

 

김영화 기자 youn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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