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서태지’ 유리,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 “교통사고 당해, 폐차시킬 정도”(근황올림픽)

박수인 2024. 7.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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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리를 만나다] 20년 전 육각형 능력치로 가요계 흔들었던 '천재 소녀', 어렵게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1년 데뷔 당시 '여자 서태지', '한국의 우타다 히카루', '천재소녀', '제2의 보아' 등으로 불린 유리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갑작스러운 공백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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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유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리를 만나다] 20년 전 육각형 능력치로 가요계 흔들었던 '천재 소녀', 어렵게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1년 데뷔 당시 '여자 서태지', '한국의 우타다 히카루', '천재소녀', '제2의 보아' 등으로 불린 유리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갑작스러운 공백기가 있었다.

유리는 "('나는 가수다' 이후) 방송이 엄청 들어오고 했을 때 교통사고가 났다. 차를 아예 폐차시켰다. 차를 보면 '이 차에 있던 사람 살아있어?' 할 정도였다. 그 사고 이후로 (다리를 다쳐서) 운동도 못하고 무릎이 아파서 힐도 신기 힘들고 입원도 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주변에서는) 제가 잠수탄 줄 알았다. 스케줄은 다 잡아놨는데 다 캔슬되고 펑크나고 그랬다. '얘 개념이 없는 애네?' 이렇게 생각하신 분도 있었고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입원을 하면서 가족들이 너무 걱정하는 거다. 방송 하나 생겼다 그러면 또 사고 날까봐 겁난다고. 스케줄 많이 하는 게 좋은 게 아니구나, 건강이 최고구나, 조급하게 할 필요 없겠다, 안정을 취하고 편안하게 꾸준히 음악하는 게 더 중요하겠다 생각하게 된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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