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시추 과정에 지진 없어”…석유공사, 안전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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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동해에서 석유 탐사를 위한 시추 작업을 하면 지진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전담팀을 가동한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탐사 시추 작업 관련 제기되는 지진 발생 등 안전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전담팀(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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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열발전소 지진’ 사례 등 우려 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탐사 시추 작업 관련 제기되는 지진 발생 등 안전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전담팀(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담팀은 탐사 시추 작업 전·후 예상되는 안전사고 전반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 과정을 자세히 감시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지역사회·단체와 소통하면서 안전사고 우려를 최대한 해소할 계획이다.
동해 유전·가스전 탐사 구역과 가까운 포항은 지난 2017년 11월 지열발전소 때문에 규모 5.4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본 탓에 탐사 시추 과정에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동해 석유가스 개발의 지진 위험 진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임 의원은 “석유가스 개발 이전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에서 32공의 시추 작업을 했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며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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