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 "고물가에 공무원 실질임금 줄어…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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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소비자물가는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상승했고 올해도 물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공무원 임금은 2022년 1.4%, 2023년 1.7%, 2024년 2.5% 인상돼 실질임금은 대폭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모범적 사용자로서 공무원·교원 임금 인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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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소비자물가는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상승했고 올해도 물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공무원 임금은 2022년 1.4%, 2023년 1.7%, 2024년 2.5% 인상돼 실질임금은 대폭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최근 3년간 공무원의 실질소득 누적 감소분은 6%라고 설명했다.
실질소득은 물가 변동에 따른 화폐 가치의 변동을 반영한 소득으로 경제적인 형편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들은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실태조사를 보면 재직 5년 미만 공무원의 54.6%가 이직 의향이 있고, 이 중 77.4%가 이직 의향 이유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모범적 사용자로서 공무원·교원 임금 인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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