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민관협의체 발족

김지헌 2024. 7.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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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국방 분야에 쓰이는 반도체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방반도체 소위원회' 첫 회의를 11일 경기 과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가 중점 과제로 제시한 국방반도체 능력 육성을 위해 민간과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다.

이승섭 위원장은 "미래전에 대비하고 유·무인 복합 체계 등 첨단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핵심 국방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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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반도체 소위원회 첫 회의
방위사업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방 분야에 쓰이는 반도체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방반도체 소위원회' 첫 회의를 11일 경기 과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가 중점 과제로 제시한 국방반도체 능력 육성을 위해 민간과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다.

이승섭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등 공급 업체, 방산기업 등 수요 업체,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 인원이 참여해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이승섭 위원장은 "미래전에 대비하고 유·무인 복합 체계 등 첨단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핵심 국방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간사인 방사청 조준현 방위사업전략기획담당관은 "현재 우리 무기체계에 쓰이는 국방반도체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조된 것"이라며 "국방반도체 산업 내재화에 필요한 정책을 파악해 K-방산 혁신과 도약의 밑거름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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