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 오픈 끝나고 유럽에서 올림픽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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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스코틀랜드 아일셔의 로열 트룬에서 열릴 제152회 디 오픈에 2주 연속 출전한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함께 출전중인 안병훈과 함께 한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주형이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것은 이번 파리올림픽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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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22)이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마친 후 계속 유럽에 머물며 파리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스코틀랜드 아일셔의 로열 트룬에서 열릴 제152회 디 오픈에 2주 연속 출전한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유럽에 머물며 다음 달 열릴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시코티시 오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디 오픈을 마친 후 그냥 이 곳에 머무르려 한다. 댈러스 집에 다녀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집에 한 3-4일 갔다가 다시 또 여행하는 의미가 크게 없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이어 “디 오픈이 끝나면 계속 머무르면서 올림픽 준비를 하려고 한다. 정말 기대된다. 사실 어린 시절에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다”며 “그래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그리고 프랑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사실 작년에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에 나갔었고 그 코스는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함께 출전중인 안병훈과 함께 한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주형이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것은 이번 파리올림픽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해 병역 혜택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주형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색깔에 관계없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60명만 출전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다.
김주형은 올시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9주 연속 경기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부터 지난 24일 끝난 로켓 모기지 클래식까지 9주 연속 경기했으며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김주형은 이런 강행군에 대해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게임을 찾는 것이었다. 연습 때는 정말 잘 치는데 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뾰족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며 “고민해본 결과 대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9주 동안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도 또 필요하다면 똑같이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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