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장 첫날' 시프트업, 공모가 대비 30%대↑… 시총 3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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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시프트업이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가운데 장 초반 주가가 오름세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인 니케를 주요 매출원으로 하며 주요 활동 지역이 일본이라는 점에서 해당 비교기업 선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모가는 시프트업의 올해부터 내년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12개월 선행 적정 주가와 유사하며 이에 따라 과도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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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 시프트업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만400원(34.83%) 오른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조 8857억원으로 엔씨소프트(4조 1844억원)를 제치고 크래프톤(13조 9118억원), 넷마블(4조 9165억원) 국내 상장된 게임사 중 3위에 올랐다.
시프트업은 IPO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인 725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164곳의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총 18조5500억720만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경쟁률은 341.24대 1이었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작품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월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과도한 수준으로 책정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인 니케를 주요 매출원으로 하며 주요 활동 지역이 일본이라는 점에서 해당 비교기업 선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모가는 시프트업의 올해부터 내년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12개월 선행 적정 주가와 유사하며 이에 따라 과도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 대형사들의 부진 상황을 감안하면 서브컬처 장르 경쟁력과 일본과 북미 콘솔 시장 내 성과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다"라며 "공모 규모도 전체 주식 수의 12.5%로 크지 않은 만큼 상장 시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차기작 출시 전까진 추가 성장 모멘텀이 약한 만큼 상장 이후 주가 변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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