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론 시달리는 바이든, 선거자금 모금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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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캠프로 전달되는 후원금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의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번 달 바이든 캠프에 대한 거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지난달에 비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NBC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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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캠프로 전달되는 후원금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의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번 달 바이든 캠프에 대한 거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지난달에 비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NBC에 말했습니다.
이들은 거액 기부자들뿐 아니라 소액 후원까지 전반적으로 모금액이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NBC는 바이든 대통령 본인과 캠프의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부자들의 여론은 부정적이라고 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기부자들은 부정적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부자들이 한) 화상 통화는 억지로 짜여진 듯 보였다. 내 생각에 이 사람들은 믿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캠프의 일부 모금 담당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지명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주요 기부 '큰손'들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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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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