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달 19일부터 을지연습…지자체 첫 군수품 수송훈련

강경국 기자 2024. 7.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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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오는 8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8년 무장 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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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1일 오전 창원시청 을지연습장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8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8년 무장 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SNT다이내믹스, 육군52군수지원단, 39사단 군사경찰대 등과 함께 지자체 최초로 군수품 수송 시범식 실제훈련을 실시해 전시 동원물자 생산체계, 군수품 수송계획, 물자 인도·인수 절차를 점검한다.

그리고 훈련 시 개선 사항을 발굴해 향후 충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습 마지막 날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상황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시행한다.

훈련 내용은 공습 대비 주민대피, 비상차로 차량 이동 통제, 긴급차량 실제운행 훈련이 있으며, 시·군·구별 시범대피소를 1개씩 운용한다.

박성옥 안전총괄담당관은 "실전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 훈련을 통해 비상 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을지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상 시 국민행동 절차를 숙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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