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 취급' 받던 하메스 6도움 '기염' 콜롬비아, 우루과이 1-0으로 잡고 아르헨과 결승전

조영훈 기자 2024. 7.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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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미국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우루과이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1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에 선착한 아르헨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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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콜롬비아 몫이었다. 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레르마가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미국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우루과이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1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에 선착한 아르헨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4-2-3-1을 가동했다. 코르도바 원톱에 2선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 아리아스가 나섰다. 3선은 레르마, 리오스였으며, 수비진은 모이카, 쿠에스타, 산체스, 무뇨스였다. 골키퍼는 바르가스였다.

우루과이도 4-2-3-1이었다. 누녜스 원톱에 2선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드 라 크루즈, 벤탄구르, 펠리스트리였다. 3선 우가르테, 발베르데였고 수비진은 올리베라, 히메네스, 카세레스가 나섰다. 골키퍼는 로체트였다.

전반 17분 우루과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콜롬비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누녜스가 오른발로 접어두고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누녜스는 전반 27분 아라우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밖까지 전진하며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마저 위로 뜨며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선제골은 콜롬비아 몫이었다. 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레르마가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선제골은 콜롬비아 몫이었다. 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레르마가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앞서가던 콜롬비아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무뇨스가 우가르테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퇴장당했다. 

콜롬비아가 리드를 지킨 채 시작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우루과이는 올리베라와 펠리스트리를 빼고 데 아라스카에타, 올리베라를 투입했다. 공격적 선택이었다. 콜롬비아는 존 아리아스대신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투입해 수비 숫자를 늘렸다.

후반 10분 콜롬비아의 리오스가 쓰러진 과정에서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상황이 마무리되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선제골은 콜롬비아 몫이었다. 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레르마가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선제골은 콜롬비아 몫이었다. 후반 3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시도한 코너킥을 레르마가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6번째 도움을 올렸다.

콜롬비아 벤치는 후반 16분 하메스와 리오스를 빼고 유리베와 카스타뇨를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살리려는 우루과이는 후반 22분 바렐라가 나오고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됐다.

후반 25분 우가르테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양 팀 벤치가 점점 바빠졌다. 후반 30분 콜롬비아가 공격수 코르도바 대신 예리 미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1분 디아스 대신 시니스테라가 투입됐고, 우루과이는 드 라 크루즈를 빼고 카노비오를 넣었다.

콜롬비아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유리베의 슛이 로체트 골키퍼 선방에 걸린 후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콜롬비아는 결국 한 명 모자란 상황에서도 리드를 지켜내면서 우루과이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에버턴, 알 라이얀, 올림피아코스 등을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에 입단한 하메스는 그간 한물 갔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6도움을 올리며 결승행을 이끄는 기염을 토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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