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6·25 참전용사···70여 년 지나 백발 된 여동생 품으로

이현호 기자 2024. 7. 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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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북한군 남하를 막다가 18세의 나이에 전사한 참전용사 신원이 확인돼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5월 강원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고(故) 강한찬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강한찬 일병은 전쟁 발발 3일 만인 1950년 6월 27일 북한군과 싸우다 18세 나이로 전사했다.

이번 발굴로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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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국방부
[서울경제]

6·25 전쟁 당시 북한군 남하를 막다가 18세의 나이에 전사한 참전용사 신원이 확인돼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 5월 강원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고(故) 강한찬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유단은 연구자료를 토대로 해당 지역에서 발굴에 나선 결과 개인호로 추정되는 곳에서 곧게 누운 자세로 있는 두개골과 정강이뼈 등을 발굴했고 병적자료와 제적등본 등을 토대로 유족을 찾아 신원을 밝혀냈다.

고 강한찬 일병은 전쟁 발발 3일 만인 1950년 6월 27일 북한군과 싸우다 18세 나이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11일 대구 서구에 있는 달성토성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발굴로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5명으로 늘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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