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폄하' 논란 빚은 강원교육청 간부, 남은 연수서 배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학부모 연수서 '교사 폄하' 논란을 빚은 간부를 남은 행사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5일 강릉에서 열리는 학부모 연수에 A과장 대신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다음 주에 강릉 연수에 참석해 학부모들은 직접 만나 강원교육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앞서 춘천, 원주지역 연수도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학부모 연수서 '교사 폄하' 논란을 빚은 간부를 남은 행사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5일 강릉에서 열리는 학부모 연수에 A과장 대신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수는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정책이해연수'로 지난 8일 원주교육문화관, 9일 춘천 유아교육원에서 열렸다. 15일에는 강릉 교육연수원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A과장은 앞서 춘천에서 열린 연수에서 초등 학생평가 정책을 설명하면서 "초등교사의 평가 성취기준이 중등에 비해 낮음에도 초등교사들은 이를 높이기를 반발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를 위한 교육 12년(전임 교육감 임기)의 병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도내 교원 노조·단체들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내고 A과장 문책과 교육감 사과를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 교육감은 A과장을 남은 연수 일정에서 제외하고 연수 자료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수정하도록 했다.
신 교육감은 "다음 주에 강릉 연수에 참석해 학부모들은 직접 만나 강원교육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앞서 춘천, 원주지역 연수도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