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상장 첫날 게임업계 시총 3위로…장 초반 30%대 상승

남지현 기자 2024. 7.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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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승하며 게임업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시프트업은 6만원인 공모가 대비 36.67% 오른 8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49% 오른 8만95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게임업계 2위를 넘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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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시프트업 상장 기념식에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운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거래소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승하며 게임업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시프트업은 6만원인 공모가 대비 36.67% 오른 8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49% 오른 8만95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게임업계 2위를 넘보게 됐다. 공모가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으로, 10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13조5527억원), 넷마블(5조25억원), 엔씨소프트(4조2108억원)에 이어 4위였다. 11일 현재 시프트업 시총은 약 4조6800억원으로 엔씨소프트(4조2100억원)를 제치고 단숨에 3위 자리를 꿰찼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다수 인기 게임을 만든 게임 제작사로,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했다. 회사 최대주주는 김 대표와 그 특수관계자가 지분 48.84%를 갖고 있고, 중국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이 40.03%를 가진 2대 주주다. 에이스빌 지분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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