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 무너졌다"…2시간 출입통제 부른 70대의 합성사진

한송학 기자 2024. 7.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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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다리가 파손된 것처럼 합성된 사진이 유포돼 지역에서 소동을 빚으면서 경남 거창군이 재발 방지와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읍 위천천이 범람해 거창교가 파손된 사진이 지난 10일 지역 SNS 등에 유포됐다.

거창교 파손 사진이 나돌자, 군과 지역 경찰은 사실 확인에 나섰고 당시 거창교는 2시간 정도 출입이 통제됐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A 씨가 최초로 합성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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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교 파손 합성 사진(왼쪽)과 실제 거창교 사진(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집중 호우로 다리가 파손된 것처럼 합성된 사진이 유포돼 지역에서 소동을 빚으면서 경남 거창군이 재발 방지와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읍 위천천이 범람해 거창교가 파손된 사진이 지난 10일 지역 SNS 등에 유포됐다.

이 사진은 거창군의원들의 단체 SNS 대화방에서 최초 확인됐으며 이후 지역 SNS 등으로 확산했다.

거창교 파손 사진이 나돌자, 군과 지역 경찰은 사실 확인에 나섰고 당시 거창교는 2시간 정도 출입이 통제됐다.

현장 확인 결과 거창교는 파손이 없었고 사진은 합성으로 드러났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A 씨가 최초로 합성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한때 소동을 빚었지만 신속한 현장 확인 결과, 교량은 멀쩡했다"며 "재발 방지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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