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연내 구글과 XR 플랫폼 출시…개발 생태계 구축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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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 링'의 차기작 예고가 있었다면 이번 언팩에서는 구글과의 협력으로 확장현실(XR)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XR 플랫폼은 소비자 제품 출시 전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개발자 도구가 될 예정이다.
언팩 후 언론 간담회에서 노태문 사업부장은 우선 연내에 XR 플랫폼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비자용 기기를 출시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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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김승준 기자 = 1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 링'의 차기작 예고가 있었다면 이번 언팩에서는 구글과의 협력으로 확장현실(XR)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XR 플랫폼은 소비자 제품 출시 전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개발자 도구가 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 행사 말미에 "구글과 파트너십으로 연내 출시될 새로운 XR 생태계와 같은 혁신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XR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기 제조, 구글은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퀄컴은 반도체를 맡는 구조다.
올해 언팩에서 언급한 '새로운 XR 생태계'는 이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언팩 후 언론 간담회에서 노태문 사업부장은 우선 연내에 XR 플랫폼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비자용 기기를 출시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XR과 같은 새로운 기기는 기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기를 이용해서 소비자가 좋게 경험하고 많은 서비스 콘텐츠를 누릴 수 있으려면 에코시스템(생태계)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글·퀄컴 등과) 디바이스 먼저 내놓고 에코 만드는 게 아니라 에코 만들고 제품 출시해야겠다고 방향을 바꿨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부터 만들고 제품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내 출시할 것의 구체적 사안은 서비스, 콘텐츠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시제품이나 운영체제, 개발자 도구 등이 될 예정이다.
노태문 사장은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을 선공개해야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사, 서비스사 등 회사들이 고려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이 제대로 정착하고 고객분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으려면 단순하게 지원되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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