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부여군 자율방재단, 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조명휘 기자 2024. 7. 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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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율방재단은 기상청에서 발표한 집중호우 기상예보에 따라 관내 산사태 위험지역 191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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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곳 집중 관리에 나서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 자율방재단이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부여군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율방재단은 기상청에서 발표한 집중호우 기상예보에 따라 관내 산사태 위험지역 191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앞서 부여군엔 최근 사흘간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부여군의 평균 강우량은 322.8㎜에 이르고, 특히 양화·임천·세도 지역은 사흘간 약 450㎜ 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사면 유실, 제방 붕괴 등 9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주택 침수 및 산사태 경보 발령으로 61가구 93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나성·대조사·가림성 등 문화재 피해, 632농가 1314㏊에 이르는 시설작물이 침수 피해를 봤다.

군은 전날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김태흠 충남 도지사에게 부여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박종진 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예찰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군에 신속히 보고해 산사태를 대비하겠다"고 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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