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총선백서 발간 미뤄지면 '김건희 문자' 반드시 넣을 것"

조재영 jojae@mbc.co.kr 2024. 7.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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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이달 초로 예정됐던 총선백서 발간 시기가 미뤄질 경우, 총선백서에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을 반드시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문자 무시' 경위가 혹시 백서에 들어가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고백하면 자신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만에 하나 백서가 미뤄진다면 반드시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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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 조정훈 의원 [자료사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이달 초로 예정됐던 총선백서 발간 시기가 미뤄질 경우, 총선백서에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을 반드시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문자 무시' 경위가 혹시 백서에 들어가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고백하면 자신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만에 하나 백서가 미뤄진다면 반드시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러 가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해석, 입장, 변명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총선에서 수세를 공세로 전환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계기였다"면서 "비대위 구성이 그냥 '거수기,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아니라면 문 닫고 비대위원들과 논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중요한 결정을 왜 혼자 하셨을까, 일부 정치평론가들과 상의했을 수는 있으리라 짐작하지만 아무리 좋게 봐도 '비선'이지 않냐"고 덧붙였습니다.

총선백서의 발간 시기에 대해선 "원래 내려던 일정이 7월 초인데 변경하는 걸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 비대위에서 논의해 달라고 황우여 비대위원장에게 요청드린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대위가 시점은 정할 수 있지만 보고서 내용에 대해선 일점일획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전당대회 이후 들어서는 다음 지도부가 만약에 수정을 요구하면 자신이 다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615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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