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4~25년산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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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4~2025년산 월동채소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 당근, 양파는 최근 2년간 높은 시장가격으로 인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증가해 자율적 면적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이번 조사는 월동채소의 적정 재배면적 유도 및 자율적 수급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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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4~2025년산 월동채소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 당근, 양파는 최근 2년간 높은 시장가격으로 인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증가해 자율적 면적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이번 조사는 월동채소의 적정 재배면적 유도 및 자율적 수급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1만2099→1만2235ha)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평년(1만2833ha) 대비 4.7% 감소한 수치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양배추, 당근, 양파 등 8개 품목의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월동배추, 적채, 구마늘, 브로콜리 등 4개 품목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증가한 품목은 양배추(10.0%), 콜라비(18.0%), 쪽파(6.5%), 당근(4.4%), 양파(3.3%), 월동무(0.1%) 등이다. 감소한 품목은 월동배추(13.0%), 적채(9.9%), 구마늘(7.6%), 브로콜리(6.5%)로 조사됐다.
특히 양배추(1784ha), 당근(1300ha), 양파(775ha)는 과잉생산이 우려 돼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면적(10% 이상)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구마늘과 브로콜리는 올해 벌마늘 발생 등에 따른 소득 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전 대책으로 행정시(읍·면·동) 및 농협,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등을 통해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단체 등 품목 단체를 중심으로 사전 면적 조절을 위해 과잉재배 예상 품목에 대해 10% 이상 의무적 면적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후 대책으로 가격 하락 시 월동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제주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와 '출하조절사업' 등 수급안정 대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월동채소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사전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품목단체 중심의 자율적 면적 감축과 수급조절 정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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