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뉴해피

조수원 기자 2024. 7.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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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사는 이유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를 꼽는다.

이어 좋은 동네에 집을 마련하고 완벽한 짝을 만나 결혼하면 행복이 보상처럼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책 '뉴해피'는 지금껏 믿어왔던 행복의 조건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다.

저자는 스테퍼니 해리슨은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낡은 행복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탈피한 뉴해피 이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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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뉴해피(사진=세종서적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사는 이유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를 꼽는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서 높은 연봉을 받길 바란다. 이어 좋은 동네에 집을 마련하고 완벽한 짝을 만나 결혼하면 행복이 보상처럼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 이 확고한 믿음은 과연 진실일까?

책 '뉴해피'는 지금껏 믿어왔던 행복의 조건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다.

저자는 스테퍼니 해리슨은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낡은 행복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탈피한 뉴해피 이론을 제시한다.

낡은 행복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완벽함을 내려놓으라고 전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좀 더 밀어붙이고 몇 사람만 더 만족시키면 완벽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끝없는 죄책감을 키워낸다"고 설명한다.

"행복은 미래에 있지 않다. 영원히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나중의 성취 같은 건 없다. 물론 자신의 미래를 위한 목표나 비전을 고민하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뉴해피의 목표는 애프터 이미지를 갖는 것과 다르다. 이미지 자체가 없다. 따스함이나 희망이나 목적 같은 저마다의 느낌이 있을 뿐이다. 애프터 이미지를 갈망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찍을 수 있는 스냅 사진, 오늘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동에 집중하자."(118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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