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발굴 6·25 전사자 유해 故 강한찬 일병으로 확인

김문경 2024. 7.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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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8년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강한찬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고인의 여동생 강길순 씨가 지난 5월 국유단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응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해발굴 16년 만에 가족관계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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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8년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강한찬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강 일병은 국군 제6사단 소속으로, 6·25전쟁 최초의 승리를 거둔 '춘천지구 전투'(1950.6.25. ~ 6.28.)'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다 전사한 뒤 2008년 5월 유해발굴 과정에서 개인호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굴됐습니다.

이후 고인의 여동생 강길순 씨가 지난 5월 국유단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응한 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해발굴 16년 만에 가족관계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모두 235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6·25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유전자 정보 동참이 절실하다며, 6·25 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의 친·외가를 포함해 8촌까지 신청 가능하며, 제공한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동 불편, 생계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은 대표번호 1577-5625 (오! 6·25)로 언제든 연락 줄 경우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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