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리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800원...CU, '초대형 커피' 판다

유엄식 기자 2024. 7.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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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편의점 즉석커피 중 최대 용량인 1240ml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를 출시한다.

get 아메리카노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1억5000만잔 이상 판매되는 CU의 대표 상품이다.

CU가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것은 원두값 상승으로 일부 커피 전문점, 인스턴트 커피까지 가격 인상이 지속돼 편의점에서 대용량 커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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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편의점 즉석 커피 중 최대 용량인 1240ml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를 출시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편의점 즉석커피 중 최대 용량인 1240ml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를 출시한다.

get 아메리카노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1억5000만잔 이상 판매되는 CU의 대표 상품이다. 콜롬비아, 브라질, 니카라과산의 신선한 원두를 배합한 미디엄 로스팅으로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맛의 밸런스가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 가격은 2800원이다. 저가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960ml 아메리카노 가격이 3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100ml당 가격이 약 25% 저렴한 수준이다.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가 2배가 더 들어간 총 4샷으로 완성된다. 컵얼음은 국내 유통사 통틀어 가장 큰 650g 더 빅 아이스컵을 사용한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든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이 들어있다. 뚜껑에는 2개의 빨대 구멍이 있어 두 사람이 나눠 마시기도 편리하다.

CU가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출시한 것은 원두값 상승으로 일부 커피 전문점, 인스턴트 커피까지 가격 인상이 지속돼 편의점에서 대용량 커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get 커피의 용량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get 아메리카노 L(255ml)은 6.9%,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XL(525ml)는 42.7% 증가했다. 특히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840ml) 사이즈의 매출은 686.2% 늘어났다.

같은 기간 CU에서 판매 중인 전체 커피 음료들을 비교해도 대용량 수요는 뚜렷하다. 500ml 미만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500ml 이상 대용량 커피는 11.9% 늘어나며 약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 인스턴트 커피 등 가격 인상에 따라 1000~2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편의점 즉석커피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 상품과 결합한 콤보 행사나 제휴 및 타임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get 커피를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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