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카드 재활용… 신한의 눈길 끄는 `업사이클링`

임성원 2024. 7.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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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 폐기 예정인 카드 플레이트 및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는 기업 활동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자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등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도를 펼쳐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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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플라스틱 7만매 재가공
참신한글판 폐현수막도 굿즈로 제작
신한카드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네임태크 및 라이프스타일 굿즈.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 폐기 예정인 카드 플레이트 및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쓸모를 다한 제품에 디자인 및 기술 등을 접목해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탄생시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활용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플라스틱 재질의 카드 플레이트 7만매 표면을 재가공해 여행용 캐리어에 달 수 있는 네임태그(Name Tag)를 제작했다. 네임태그에는 신한카드의 여행 대표 상품인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 플레이트 이미지를 담아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한 '참신한글판'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참신한글판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일상 속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한 대형 글판으로 분기마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로 교체하고 있다. 수거한 폐현수막을 모아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캠핑용 의자, 보냉 파우치, 돗자리, 장바구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10여종의 제품으로 만들었다.

신한카드는 매 분기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용 네임태그와 라이프스타일 굿즈는 카드 발급 및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는 기업 활동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자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등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도를 펼쳐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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