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꺾은 잉글랜드, 스페인과 ‘유로 2024’ 우승컵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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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진' 논란에 시달렸던 잉글랜드가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슈타디온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동점골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연속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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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진’ 논란 딛어
‘경기력 부진’ 논란에 시달렸던 잉글랜드가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슈타디온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동점골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를 누르고 올라온 스페인과 15일 오전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베를린에서 마지막 승부를 다툰다. 앞서 스페인은 10일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 4강전에서 2007년생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대회 최연소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했다.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연속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꺾이며 준우승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로 주요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게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케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수준급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개막 전부터 스페인과 더불어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2무로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16강, 8강, 4강 토너먼트에서도 매번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팬들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반면 스페인은 유로 대회 최다인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 등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나라의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27전14승3무10패로 앞서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은 2승1무2패로 비등비등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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