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나서는 남자골프 김주형 "첫 국가대표 경험…좋은 성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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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의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처음 경험하게 될 올림픽을 기대하면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김주형은 "디오픈까지 마친 뒤 스코틀랜드에 머물면서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정말 기대된다. 지금까지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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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의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처음 경험하게 될 올림픽을 기대하면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주형은 "이곳은 내게 특별하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면서 "스코틀랜드에 오면 항상 좋은 기회들이 있다. 코스가 훌륭하고 좋은 기운도 받았다. 기대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주형은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에도 공동 6위를 마크하는 등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좋은 기억이 있는 스토티시 오픈에서 대회를 치른 김주형은 18일 막이 오르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 참여,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주형은 "디오픈까지 마친 뒤 스코틀랜드에 머물면서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정말 기대된다. 지금까지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프렌치 오픈에 출전, 올림픽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기회,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주 존 디어 클래식에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9주 연속 대회에 출전했던 김주형은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게임을 찾는 것이었다. 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내 경기가 나오지 않아서 대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9주 동안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 내년에도 또 필요하다면 똑같이 해볼 생각"이라면서 최근 쌓은 대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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