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로 첫 출전하는 김주형 "파리 올림픽 정말 기대된다" [PGA]

강명주 기자 2024. 7.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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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진다.

디오픈과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주형은 "그냥 이곳에 머무르려고 한다. 미국 집에 다시 다녀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집에 한 3-4일 갔다가 다시 또 여행하는 의미가 크게 없다"면서 "디오픈이 끝나면 머무르면서 올림픽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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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전초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진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은 개막을 앞두고 현지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작년 이 대회에선 공동 6위로 선전했고, 그 상승세를 몰아 자로 직후에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형은 "사실 이곳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면서 "스코틀랜드에 오면 항상 좋은 기회들이 있는 것 같다. 코스가 훌륭하고 좋은 기운도 많다. 이번 주가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링크스 코스에서 대결하는 김주형은 "이번이 내가 링크스 골프를 제대로 경험하는 대회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2년 전에는 너무 새로워서 어떻게 공략하거나 어떤 골프를 쳐야 할지 깊이 생각하진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느꼈던 것은 바람이 불면 정말 세밀하고 정확하게 공을 쳐야 한다. 정말 똑똑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어떤 지점에 어떻게 공을 떨어트리고 싶은지 고민하고 똑똑하게 생각하는 공략법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특이점이다"며 "내 골프 경기에 모든 부분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2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9주 연속으로 대회 출전을 하는 특별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주형은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게임을 찾는 것이었다. 사실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나는 집에서 연습하거나 플레이하면 정말 잘 친다. 근데 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날카로운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우리 팀과 고민해본 결과 대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사실 올 초에 스윙이 잘 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연습과 변화를 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는 좀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폼이 어느정도 만족스러우니 대회에 계속 참가하면서 승부욕도 더 키워보고, 중요한 순간들에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이렇게 9주 동안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도 또 필요하다면 똑같이 해볼 생각이다"고 답했다.



 



디오픈과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주형은 "그냥 이곳에 머무르려고 한다. 미국 집에 다시 다녀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집에 한 3-4일 갔다가 다시 또 여행하는 의미가 크게 없다"면서 "디오픈이 끝나면 머무르면서 올림픽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주로 해외에서 뛰었던 김주형은 "정말 기대된다. 사실 어린 시절에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세계적인 무대에, 그리고 프랑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사실 작년에도 프랑스 오픈을 나갔고 그 코스는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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