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 빈자리 채운' 무세티, 생애 첫 윔블던 준결승 진출

박상욱 2024. 7.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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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우승 후보 야닉 시너(세계 1위)가 윔블던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자국 동료 선수 로렌조 무세티(세계 25위)가 테일러 프리츠(세계 13위)를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준결승에 올랐다.

무세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프리츠에게 3-6 7-6(5) 6-2 3-6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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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준결승에 오른 무세티

이탈리아 출신 우승 후보 야닉 시너(세계 1위)가 윔블던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자국 동료 선수 로렌조 무세티(세계 25위)가 테일러 프리츠(세계 13위)를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준결승에 올랐다.

무세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프리츠에게 3-6 7-6(5) 6-2 3-6 6-1로 승리했다.

무세티는 니콜라 피에트란젤리(1960년), 마테오 베레티니(2021년), 시너(2023년)에 이어 이탈리아 남자선수 4번째로 윔블던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무세티는 강서버 프리츠를 상대로 76%(63/83)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9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서 5번을 지켜냈다.

무세티는 반대로 프리츠의 서비스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13번 창출해 6번을 브레이크로 연결해 냈다.

무세티는 ""경기 초반 테일러는 정말 게임을 이끌고 있었고, 특히 그의 서브로 인해 잘 리턴할 수 없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나는 초반에 브레이크를 한 이후 큰 반응을 보였고, 그것이 내 마음과 태도를 바꾸었다. 그것이 아마도 차이를 만들었고 금요일(준결승)에 같은 것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번의 윔블던 출전에서 한번도 톱20 선수를 이긴 적이 없었던 무세티는 프리츠에게 첫 톱20 승리를 거뒀다. 무세티의 다음 상대는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알렉스 드 미노(호주)가 고관절 부상으로 8강에서 기권하면서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세티는 조코비치에게 상대전적 1승 5패로 크게 열세다. 무세티가 작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한 번 승리 경험이 있다. 잔디코트에서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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