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에 몰래…살아있는 뱀 104마리 밀수 시도한 中 여행객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7.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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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뱀 104마리를 밀수하려던 여행객이 중국 해관에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광명망 등 중국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밀크스네이크와 돼지코뱀, 콘스테이크 등 외래종도 있었다.

중국 해관은 생물안전법과 출입국동식물검역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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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를 시도한 한 남성 바지 속에 있던 뱀. 선전시 세관당국 제공
살아있는 뱀 104마리를 밀수하려던 여행객이 중국 해관에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광명망 등 중국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 선전 황강세관은 전날 홍콩에서 선전으로 넘어온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을 멈춰 세웠다.

세관원은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테이프로 봉인된 캔버스 가방 6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종류와 크기, 색깔이 다른 뱀 104마리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는 밀크스네이크와 돼지코뱀, 콘스테이크 등 외래종도 있었다.

중국 해관은 생물안전법과 출입국동식물검역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승인 없이 외래종 동식물을 반입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세관당국은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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