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서 아쉽네' 김하성, 3타수 무안타 '2G 연속 침묵' SD 스윕패→4연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안타 행진이 끝난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5가 됐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도노반 솔라노(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브렛 설리반(포수). 선발 투수 마이클 킹
시애틀 : J.P. 크로포드(유격수)-미치 가버(지명타자)-레일리(우익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칼 롤리(포수)-타이 프랜스(1루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조시 로하스(3루수)-딜런 무어(좌익수). 선발 투 브라이스 밀러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좋은 기회를 맞았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솔라노, 메릴, 페랄타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김하성이었다. 상대 선발 밀러의 6구째 96.1마일(154.6km) 빠른 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높이 떴고, 중견수에게 잡혔다. 솔라노가 태그업을 시도해 홈으로 쇄도했으나 중견수 로드리게스의 송구가 정확했다.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5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구째 95.2마일(153.2km) 싱커를 공략했지만 2루수 정면이었다.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8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라인 스태닉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7.1마일(156.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시애틀은 2연전 스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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