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코·네덜란드 원전 세일즈 외교…"세계 최고 시공 능력"

강희연 기자 2024. 7.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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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일정 참석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체코·네덜란드·스웨덴·핀란드 4개국 정상과 신규 원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그동안 정부는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또 한 번 쾌거를 만들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관련 기업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긴밀히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페르트 파벨 체코 대통령을 만나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므로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가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네덜란드와 핀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상호 간에 원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박 수석은 윤 대통령이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를, 네덜란드 총리와는 반도체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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