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남다른 연기 몰입 “16년차 짬바 있어, 갉아먹으면 금방 지쳐” (인싸동 술찌)

장예솔 2024. 7.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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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인사동 술찌'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소현은 지난 7월 10일 이채연이 진행하는 웹예능 '인싸동 술찌' 마지막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회차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드라마 촬영의 매 씬에 어떻게 몰입하냐"는 이채연의 질문에 김소현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두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한 후 연기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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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동 술찌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김소현이 '인사동 술찌'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소현은 지난 7월 10일 이채연이 진행하는 웹예능 '인싸동 술찌' 마지막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설레는 표정으로 예전부터 MC 이채연과 깊은 친분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인사동 술찌'에 나오기 위해 이채연과 많은 대화를 하며 유튜브 콘텐츠 첫 출연에 대해 단단히 준비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치기도.

김소현은 점차 긴장을 풀고 편하게 토크를 이어 나가며 숨겨진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채연과 첫 만남 당시 서로에게 칭찬을 쏟아내며 연락처를 교환했던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리고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즉석에서 그때를 재연하며 상황극을 펼친 김소현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은 지켜보던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회차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드라마 촬영의 매 씬에 어떻게 몰입하냐"는 이채연의 질문에 김소현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두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한 후 연기한다"고 답했다. 특히 김소현은 "짬바가 있다. 제가 지금 16년 차인데 이 정도 했으면 해야 한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답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릴 땐 학구파처럼 다 하나하나 연구해서 대본을 암기하듯이 했었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좀 지치더라. 그래도 내가 연기를 좋아해서 하는 건데 갉아먹으면서 하면 뿌듯한 것도 있겠지만 지치더라"며 숨겨둔 고충을 토로하기도.

김소현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를 소개하며 "'저 때 저랬지' 하면서 재밌게 설레면서 볼 것 같다"고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후영, 나 방금 심장이 두근 했는데"라는 대사를 스포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했다.

다음 배역으로는 차갑고 시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김소현은 "같이 성장을 하고 같이 늙어가며 세월을 함께하는 오랜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넸다.

한편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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