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행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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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호출 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행 지역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 중인 '옵서버스'를 오는 15일부터 제주시 한림읍·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표선면 권역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도에 따르면 애월읍(수산권역)과 남원읍(태흥권역)은 옵서버스 시범 운영 이후 배차 간격이 종전보다 30~40분 가량 단축됐고 노선버스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2290㎞에서 1954㎞로 336㎞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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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승객이 호출 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행 지역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 중인 ‘옵서버스’를 오는 15일부터 제주시 한림읍·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표선면 권역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옵서버스 확대 지역은 공영버스 노선 중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고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80명 이하인 노선이다.
성산읍 노선(721-2, 721-3)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이 주중 48명·주말 38명이고 표선면 노선(731-1, 731-2)은 주중 53명·주말 25.5명에 불과하다.
도는 4개 읍·면의 8개 버스 노선을 통합, 옵서버스 운영 권역을 설정했다.
고령층 수요를 감안해 오전에는 기존 노선버스를 그대로 운영하고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옵서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옵서버스는 전화(1877-8257)나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옵서버스)을 이용해 호출하면 배차가 이뤄지고 승객을 태워 해당 읍·면 내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한림읍 권역(783-1, 783-2 노선)은 이동 거리가 17㎞로 긴 편이어서 승객을 모아 노선을 최적화하고 배차하는 사전 예약방식으로 운영된다.
원하는 시간 최소 30분 전에 예약하고 탑승 시간과 정류장을 안내받아 옵서버스를 이용하는 형태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용자와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옵서버스 운영에 필요한 개선 사항을 발굴,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애월읍(수산권역)과 남원읍(태흥권역)은 옵서버스 시범 운영 이후 배차 간격이 종전보다 30~40분 가량 단축됐고 노선버스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2290㎞에서 1954㎞로 336㎞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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