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와슬 UAE 더블 주역이 된 정승현, "ACL에서 우승하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4. 7.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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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클럽 알 와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정승현이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365 스코어는 정승현에 대해 "알 와슬의 역사적 더블 우승에 기여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며 적응기도 없이 UAE 리그에서 최고 수비수로 군림하게 된 정승현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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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AE 클럽 알 와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정승현이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승현은 UAE 스포츠 전문 매체 365 스코어와 인터뷰를 가졌다. 365 스코어는 정승현에 대해 "알 와슬의 역사적 더블 우승에 기여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며 적응기도 없이 UAE 리그에서 최고 수비수로 군림하게 된 정승현을 조명했다.

정승현은 "알 와슬에서는 모두가 한 팀으로 승부한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승리다. 힘든 시즌이긴 했지만 그래도 끈기와 팀워크로 리그와 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UAE 리그의 수준과 우승에 대한 의미를 재차 부여했다.

정승현은 "다음 시즌에도 알 와슬 선수로 뛰겠다. 계속 승리를 이어가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2024-2025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울산 HD FC 소속으로 두 차례 아시아 정상을 경험한 바 있는 정승현은 "AFC 챔피언스리그는 강하고 어려운 대회다. 울산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후 "더 많은 타이틀과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 제 꿈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의요긍ㄹ 내비쳤다.

한편 정승현은 알 와슬에서 자신을 지도하고 있는 밀로시 밀로예비치 감독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 정승현 감독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밀로예비치 감독은 UAE 리그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항상 저를 믿어주고 제가 더 빛나게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UAE 매체 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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