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VIP가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사령관? 말이냐 막걸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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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아둔한 초부자 감세 액셀을 그만 밟아야 한다"며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같은 과감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반기 민생경제 위축을 경고하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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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아둔한 초부자 감세 액셀을 그만 밟아야 한다"며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같은 과감한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반기 민생경제 위축을 경고하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고금리의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내수 침체에서 헤어나오기 어렵다고 한다"며 "최근 농수산물 가격도 불안정하고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도 들썩이고 있다. 민생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생경제 사방에서 비상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인데 정부는 경기개선 운운하며 딴 세상 얘기를 하고 있다"며 "2년 연속 천문학적 세수펑크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초부자감세 옹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권 내내 부자들 세금을 깎아줘서 내수 경제가 살아났나"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하반기 내수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운영에 나서야 한다"며 "지금은 재정의 책임있는 역할로 내수를 살리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시동을 다시 거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총선 개입 의혹과 댓글팀 운영 의혹, 국민의힘 당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제3자가 아무리 해명한들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며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의 통화 녹취록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서도 "이 씨는 (통화에서 언급한) 'VIP'가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해괴한 해명을 내놨는데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라고 했다.
이어 "(관련 의혹을) 해명하면 할수록 의혹만 더 커지고 있다"며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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