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전 남자친구에 4년 간 폭행·착취 당했다 "미정산금만 40억 원"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4. 7.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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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 및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쯔양은 같은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지난 4년 간 지속적으로 폭행 및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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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 및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를 빌미로 몇몇 사이버 렉카들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할 계획을 모의한 녹취록까지 공개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쯔양이 일명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주작감별사(전국진)과 구제역(이준희)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했다. 이후 구제역은 쯔양 측과 5500만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고, 금액 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쯔양은 같은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지난 4년 간 지속적으로 폭행 및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앞서 대학을 휴학한 상태에서 A씨와 교제를 시작했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이별을 고하자 A씨가 불법촬영물을 빌미로 협박을 해왔다고 했다. 이로 인해 A씨의 강압에 의해 술을 따르는 일을 잠깐 했고, 해당 수익은 모두 A씨가 가져갔다고 했다.

또한 쯔양은 술을 따르는 일 대신 방송을 해 돈을 주겠다고 했고, 이후 방송이 잘 되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어 쯔양과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이에 쯔양은 광고수익을 하나도 받지 못한 채 방송활동을 이어갔고, 뒷광고 논란이 터지자 A씨가 방송을 그만두라고 종용했다고 했다. 이후 논란이 사그라들자 쯔양에게 복귀하라고 강요했고, 쯔양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쯔양은 직원들로 인해 A씨에게서 벗어났다. 하지만 A씨가 다른 유튜버들에게 자신과 관련 없는 거짓 루머를 퍼뜨리고 직원들을 협박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김기백 변호사는 “쯔양의 피해 사실이 크다”면서 상해 증거 사진, 협박 메시지 등 일부를 공개했다. A씨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이 약 4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A씨가 사망하면서 형사 고소건은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쯔양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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