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셔니스타', '원더우먼' 꺾고 완벽한 부활…'골때녀',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최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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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액셔니스타'의 완벽한 부활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액셔니스타'의 추격이 시작되는 정혜인의 동점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경기 초반부터 '액셔니스타'는 '원더우먼'의 골대를 호시탐탐 노렸다.
결국 후반 7분 '액셔니스타'의 흐름을 바꾸는 정혜인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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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액셔니스타'의 완벽한 부활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2%(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FC액셔니스타'의 추격이 시작되는 정혜인의 동점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액셔니스타'의 신입 감독으로 부임한 이근호는 "은퇴한 지 5개월밖에 안됐고 여러분들이 제가 처음 누군가를 가르치는 거다"라고 자기소개를 전했다.
경기 당일 '액셔니스타'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 이주연의 부상으로 과거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지키던 이채영이 임대선수로 영입된 것. 이채영은 "한 번 '액셔니스타'는 영원한 '액셔니스타'고, 우리 팀의 명예가 실추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복귀 각오를 전했다.
역대 최강 전력들이 모인 슈퍼리그인 만큼 변경된 경기 룰도 눈길을 끌었다. 전후반 경기 시간이 12분으로 확대되었고, 킥인 룰을 어길 시 공격권이 상대 팀에게 넘어가게 된 것. 이근호 감독의 첫 데뷔전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를 통해서 이근호 감독이 감독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가 결정되는 운명 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액셔니스타'는 '원더우먼'의 골대를 호시탐탐 노렸다. 정혜인의 돌파부터 신입 루키 박지안 또한 눈에 띄는 개인 역량으로 쉴 새 없이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원더우먼'은 골키퍼 키썸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신입 박지안의 활약에 이영표는 "'골때녀'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박지안이다"라고 칭찬했고, 관중석에서도 "박지안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감탄이 터져 나왔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의 첫 득점은 '원더우먼' 김가영의 발끝에서 터졌다. 정혜인의 공을 가로챈 김가영이 쏜살같은 선제골로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뚫은 것. 이근호 감독은 "우리 경기력 너무 좋으니까 여기서 흥분하지 마, 괜찮아"라며 선수들을 다독였고, '액셔니스타'는 마음을 다잡으며 후반전에 임했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선제골을 내준 '액셔니스타'는 후반전에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결국 후반 7분 '액셔니스타'의 흐름을 바꾸는 정혜인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동점을 내준 '원더우먼' 선수들은 더욱 경계심을 가지고 수비에 임했으나 '액셔니스타'의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9분, '액셔니스타' 박지안이 혼자 세 명을 돌파하며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은 것. 배성재는 "오늘이 '액셔니스타'의 부활절이다"라며 돌아온 '액셔니스타'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2대 1로 '액셔니스타'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채영은 "못 본 새에 왜 이렇게 실력들이 는 거야? 골키퍼가 할 일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혜인은 "오랜만에 골 넣고 되게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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