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토종 한지형 우량 씨마늘 6만 구 유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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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다음달부터 토종 한지형 마늘을 조직 배양해 생산한 우량 씨마늘 6만 구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박권서 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장은 "조직 배양을 통해 생산한 씨마늘을 활용하면 품질 향상은 물론 수확량이 20-30%까지 증가한다"며 "마늘 생산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 종구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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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다음달부터 토종 한지형 마늘을 조직 배양해 생산한 우량 씨마늘 6만 구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종 한지형 마늘은 나나지형 대서마늘과 비교해 수량은 낮지만 기능성과 맛이 뛰어나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지고 가격도 높은 평이어서 재배시 농가 수익이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농가에서 토종 한지형 마늘을 오랜 기간 같은 종구로 마늘을 재배하면서 바이러스, 병해충 등에 의해 종구가 퇴화하는 등 마늘 품질 저하나 수량 감소 문제가 일부 발생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연구회와 마늘 우량 종구 보급 확대 업무 협의회를 통해 올해 생산 계획과 보급 방침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마늘 종구 생산단지 구축 지역에 씨마늘 보급을 확대하고 씨마늘로 활용하지 않는 지역은 제외하는 등 우량 종구 활용성 강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6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전년도 종구 활용 실적과 종구 생산 계획 등 수요를 파악하고 이달 하순 시군별 보급량을 결정한 뒤 다음달부터 유상 공급할 계획이다.
또 마늘 우량 종구 생산에 대한 사전 교육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우량 종구를 식용으로 판매하지 않고 종구로 재생산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박권서 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장은 "조직 배양을 통해 생산한 씨마늘을 활용하면 품질 향상은 물론 수확량이 20-30%까지 증가한다"며 "마늘 생산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 종구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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