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차선 교체비 80% 줄이죠"...LS전선, 도시철도용 'R-bar' 국산화

홍요은 2024. 7.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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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도시철도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에 일체로 고정시킨 구조물이다.

그동안 국내는 DC용 R-Bar가 개발되지 않아 일본산 T자 형태바(T-Bar)와 카테너리 방식(전차선을 공중에 매달아 사용)을 채택해 왔다.

터널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차선 교체와 고장 시 응급 복구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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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도시철도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에 일체로 고정시킨 구조물이다. 일자 형태로 도시철도의 터널과 지하 구간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저속으로 운영되는 도시철도는 주로 DC 1500V 전기방식을 사용한다. 그동안 국내는 DC용 R-Bar가 개발되지 않아 일본산 T자 형태바(T-Bar)와 카테너리 방식(전차선을 공중에 매달아 사용)을 채택해 왔다.

R-Bar는 기존 T-Bar 대비 구조가 단순해 공사 및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터널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차선 교체와 고장 시 응급 복구도 용이하다.

LS전선 관계자는 "구형 T-Bar는 다른 나라에서는 더 이상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국내 도시철도 대부분이 30년 이상 경과되었기에 노후된 T-Bar와 카테너리 방식을 R-Bar로 교체하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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