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중학교서 '착한 서초코인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일 신반포중학교(교장 박혜은)에서 '착한 서초코인의 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반포중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착한 서초코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청소년기부터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코인은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선한 활동을 하면 제공되는 일종의 '착한 포인트'로, 서초코인 앱을 통해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아나바다 장터, 서초코인 홍보·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서초코인 체험 부스에서는 투명페트병, 옷걸이, 아이스팩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전달하고 코인을 적립해 볼 수 있다.

또 자원봉사센터, 서초스마트유스센터, 환경교육센터와 함께 3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 자원봉사의 필요성은 물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이번에 서초코인 앱을 리뉴얼해 다음 달 19일 새롭게 선보인다. 새 앱은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간편 로그인을 추가했으며, 서초코인의 적립처와 사용처를 지도로 나타내 이용 편의도 높였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선한 가치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서초코인 앱을 통해 주민 모두가 더 쉽고 편하게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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