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롯데리아, 고령층 1000명에 키오스크 교육

/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의 롯데리아가 오는 15일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 '디지털 마실'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시가 주관하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 사업에 동참하면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디지털 마실은 일상 속 디지털 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의 하나로 기획됐다.

롯데리아는 올해 1000명에게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오스크 이용 방법 이론과 롯데리아에서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총 800명을 교육했다.

롯데리아는 디지털 마실 교육과 키오스크 고도화 작업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전국 매장에서 더 고도화된 디지털 약자 친화형 키오스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돋보기, 고대비, 음성 안내 등 1차 고도화 작업에 이어 현재 2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매장 이용 고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