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멕시코 공장 토지 취득…북미 시장 진출 ‘잰걸음’

[유니테크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법인(99% 지분보유) ‘유니테크노멕스(UNITEKNOMEX)’가 공장 증설을 위한 토지 취득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테크노가 멕시코 법인을 통해 취득한 토지는 산 루이스 포토시주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약 3만6000㎡다. 취득금액은 195만달러 규모이고 오는 7월 31일에 잔금을 치르고 최종 취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니테크노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멕시코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법인을 통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북미 시장의 도요타, 혼다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공장 구축을 위해 8월 중에 건축설계 및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9월 중으로 본격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이좌영 유니테크노 회장은 “이번 멕시코 법인 토지 취득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와 기대가 크다”며 “멕시코 법인 공장에서 현재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부품 외에도 배터리 케이스 제품도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