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산·원전 협력 확대"…핀란드 대통령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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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제고하고, 안보 분야에서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양국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과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 방산, 원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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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북러 군사협력 공동 대응 의지 확인
(서울·워싱턴=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제고하고, 안보 분야에서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스툽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 3월 스쿱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한-핀란드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양국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과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 방산, 원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툽 대통령은 지난 3월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면서 앞으로 한-핀란드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 분야에서 양국 정상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유럽과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직면한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한국 일본 호주 뉴지랜드)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한-나토 간의 협력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북러 간의 불법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북한의 비핵화와 북러 협력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계속해서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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