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초고령 사회 시니어 맞춤형 관광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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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대가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3월4일~4월10일 수도권 거주 고령자 238명을 대상으로 관광약자 관광 활동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시니어 관광 1000만 시대를 열자'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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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시니어 세대가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3월4일~4월10일 수도권 거주 고령자 238명을 대상으로 관광약자 관광 활동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시니어 관광 1000만 시대를 열자'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니어 세대 10명 중 7명(70.6%)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자들은 여행 정보를 주로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71.4%)에게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행 시 동반자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71.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시니어들에게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교통편 불편(2.95점), 프로그램 부재(2.86점), 정보 부족(2.78점), 여행경비 지원 부족(2.78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방문했던 관광지에서 힘들었던 이유로는 경사나 계단 등 이동 환경에 대한 불만족(23.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 부족(7.6%), 프로그램 부재(7.1%)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시니어들은 관광활동 촉진을 위해 지자체가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교통수단 확충을 응답한 비율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편의시설 확충(58.0%), 관광코스 개발(5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시니어 세대 누구나 편하게 관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과 시니어 관광상품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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