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암행순찰` 검토…영업점 준법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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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현장 영업 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암행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11일 우리은행 준법감시실에 따르면 지난 5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조직이 본점 소속으로 출범한다면 불완전판매뿐만 아니라 영업점의 내규 위반, 횡령 등 각종 내부통제 사항을 다루게 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19일 영업점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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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 영업 등 근절 목표"
우리은행이 현장 영업 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암행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11일 우리은행 준법감시실에 따르면 지난 5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지금은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부행장급인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준법감시실에 부장대우급 직원 7명도 새로 발령했다. 이어 추가적인 조직개편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스터리 쇼퍼'(비밀 평가원)도 도입한다. 불완전판매 등을 자체 적발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간 방식과 달리 상설 조직으로 가동한다는 은행권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리 쇼퍼의 운영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이 본점 소속으로 출범한다면 불완전판매뿐만 아니라 영업점의 내규 위반, 횡령 등 각종 내부통제 사항을 다루게 된다.
내부통제 보완은 우리은행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같은 문제로 사고가 반복될 경우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윗선에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19일 영업점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금융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장대우급 직원은 새로 발령했고 조직개편과 암행조직 신설은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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