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워터밤 남신’ 청초 차은우→섹시 백호 [스타와치]

이해정 2024. 7.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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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돌아오는 '워터밤'은 이제 단순한 축제가 아닌 새로운 '썸머스타' 탄생을 알리는 데뷔 무대가 됐다.

이 무대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면 여름을 대표하는 가수로 급부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스타와 팬들이 '워터밤' 무대를 기대해왔다.

물 만난 '워터밤 남신' 릴레이에 올해 '워터밤'은 귀는 물론 눈도 즐거웠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내년에는 어떤 '워터밤 남신'이 탄생할지, 무대를 노리는 남성 가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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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호, 이민혁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비투비컴퍼니 제공
차은우 / 워터밤 공식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매년 여름 돌아오는 '워터밤'은 이제 단순한 축제가 아닌 새로운 '썸머스타' 탄생을 알리는 데뷔 무대가 됐다.

물을 뿌리고 맞으며 공연하는 무대 특성상 과감한 노출 의상과 화끈한 무대 매너가 관중을 매료시키는 것. 이 무대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면 여름을 대표하는 가수로 급부상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스타와 팬들이 '워터밤' 무대를 기대해왔다.

'워터밤 2024'는 예년과는 다른 특징이 있었으니 바로 '워터밤 남신'의 등장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가수 선미, 제시, 권은비 등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가수들이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획득하며 매년 여름을 군림했다. 남성 가수보다는 선미의 남성 백댄서 차현승이 주목받을 만큼 유독 여풍(女風)이 거셌다.

반면 올해는 백호, 이민혁, 차은우 등 남성 가수들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아이돌 사이 찾아보기 힘든 근육질 몸매로 2PM 시절 '짐승남'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비투비 이민혁, 뉴이스트 백호는 그룹 의상을 벗어던진 후에야 제 옷을 찾았다. 상의를 탈의한 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여성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과감해진 상의 탈의만큼이나 적극적인 무대 매너도 관전 포인트였다.

앞선 둘과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화제가 된 인물로는 아스트로 차은우가 있다. 하얀색 셔츠를 입고 등장해 수려한 외모를 더욱 강조한 차은우는 셔츠와 머리카락이 물에 젖자 만화 속 청초한 남주인공 자태로 변신, 여심을 녹였다. 특히 관중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차은우만 유독 물을 맞지 않고 뽀송뽀송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현장 관객들은 "너무 잘생겨서 넋 놓고 보다 물 뿌리는 걸 잊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물 만난 '워터밤 남신' 릴레이에 올해 '워터밤'은 귀는 물론 눈도 즐거웠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내년에는 어떤 '워터밤 남신'이 탄생할지, 무대를 노리는 남성 가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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