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철쭉제, 지역 경제에 큰 활력 불어넣다

관광객 22만 명 넘어, 200억 원 이상 지출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모습. 사진제공 | 단양군청

올해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 동안 총 227,953명의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축제에 참여해 관광객 1인당 평균 9만 1,538원, 지역주민 1인당 평균 5만 7,224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축제 기간 동안 총 206억 5천만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계산된다.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파급 효과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모습. 사진제공 | 단양군청

축제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61%의 관람객이 행사에 만족하며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 불꽃쇼, 패러글라이딩 공연, 실버가요제 등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축제를 통해 단양군의 대외 홍보와 지역 인지도 향상, 주민들의 여가 기회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는 개선 과제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 혼잡과 소음 등의 문제점도 제기됐다.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더욱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 소백산철쭉제,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모습. 사진제공 | 단양군청

높은 경제적 효과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여준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40회를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고 평가 보고서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인 축제”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점을 보완해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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